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움직이고 듣는

길, 그 끝에 서서

야우리 2012. 2. 12. 02:11
우리 앞에 길이 보이지 않는다면
그건 제대로 걸어온 거야
언제나 길의 끝에 섰던 사람들이
우리가 온 길은 만들어 온 것처럼



눈 앞에 빛이 보이지 않는다면
이제 우리의 시간이 온 거야
먼저간 사람들의 빛을 따라 온 것 처럼
이제 우리가 스스로 빛이 될 차례야

이젠 끝이라고 희망은 없다고
길을 찾을 수 없어 빛이 보이지 않는다고
한숨 쉬고 절망하지 마
그건 우리가 옳은 길을 걸어온 걸 확인하는 거야

이제는 우리가 길을 만들 차례야
이제는 우리가 빛이 될 차례야
그렇게 왔잖아 우리 당당하게
이제 진짜 우리의 시간이 온 거야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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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어휴, 앞 길이 안 보인다. 집중력은 완전히 바닥이고, 체력도 바닥이고,
정신도 피폐해졌고, 인간관계도 망가지고, 운동에서 중심도 못 잡겠다.

그런데 오늘 선언 동지들이 공연한 이 노래를 들으니까 힘이 좀 나는 것도 같고...?
아무튼 선언 짱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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