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집회 끝나고 저녁식사를 한 뒤, 모여서 무엇을 할 것인가 고민하는데 바로 앞 종로에 지나가는 경력버스가 보였다. 그리고 한 의경이 창문을 열고 심드렁한 표정으로 밖을 내다보고 있었다.
그것을 본 나는 무엇 때문인지는 몰라도 활짝 웃으며 손을 흔들어 보였다. 그가 볼 때까지. 결국 나와 눈이 마주친 그는 잠시 고민하고, 씩 웃더니 부끄러운지 커튼을 닫으며 손만 내어놓고 흔들었다.
그래 인간이란 이런 것이지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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