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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alto Mortale! (목숨을 건 도약)
2015년, 새해다.
팔리지 않은 상품은 개별 자본의 목숨을 좌지우지한다.
자본주의 사회에서 자본가는 상품을 팔아 이윤을 남기고 그 이윤으로 자본을 유지시킨다.
상품이 팔리지 않는다면 그 자본가는 노동자로 전락하게 될 것이다.
그래서 맑스는 상품을 팔아 가치를 실현시키는 그 과정을 '목숨을 건 도약'(Salto mortale) 라 불렀다.
자본주의 경제체제에서 모든 존재는 상품이다. 이건 사람도 마찬가지다.
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목숨을 걸고 스펙을 쌓고,
성형수술 따위에 실제로 목숨을 걸기도 한다.
이런 범부(凡夫/婦) 들도 목숨을 걸고 살아가는 세상에,
사회의 변혁을 꾀하는 우리가 목숨을 걸지 않을 도리는 없다.
2015년, 나는 내 삶에서 하나의 '도약' 을 하려 한다.
목숨을 걸고.
그 도약의 결과를 가지고 우리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겠다.
우리의 목표; 자본주의의 전복, 인류의 해방.
결국 나의 도약은 나만의 도약이 아니라 인류 전체의 도약이 될 것이며,
나의 해방은 결국 우리의 해방, 사람이 다른 사람을 억압하지 않는, 나아가 인류 전체의 해방이 될 것이다.
누가 뭐라건, 나는 내 갈 길을 갈 것이다.
2015. 1. 1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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